식사 전 운동하면 식욕 1/3 줄어
식사 전 운동하면 식욕 1/3 줄어
  • 신예슬 기자
  • 승인 2021.01.1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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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식욕이 1/3 감소될 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Pixabay)
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식욕이 1/3 감소될 수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Pixabay)

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식욕이 1/3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포츠 및 운동의 의학과 과학(Medicine and Science of Sports and Exercise)’ 저널에 게재된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기존 통념과 다르게 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칼로리 섭취를 1/3 줄일 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운동이 식욕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영국 연구 팀의 발표는 그와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역시 영국의 연구팀이 실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면 배고픔이 증진된다는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두 번의 연구에 참여했던 성인 남녀들에게는 뷔페 스타일의 식단이 제공되었으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서는 칼로리 섭취량이 적었다. 아울러 두 그룹의 참가자들 모두는 운동을 통해서 혹은 칼로리 제한을 통해서 칼로리 적자 상태를 창출했다.

첫 번째 연구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의 스텐슬(Stensel)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주도하였으며, 12명의 건강하고 마른 체형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텐슬 박사의 연구 팀은 참가 여성들에게 칼로리 섭취 제한을 실행하게 한 뒤에 9시간 이상에 걸쳐서 호르몬, 심리 그리고 행동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기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수치는 증가하였지만,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펩티드 YY(peptide YY)의 수치는 감소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러닝머신에서 달리기 운동을 하여 칼로리 적자를 창출했던 참가자들이 평균적으로 660 칼로리를 섭취했던 것과 비교하여, 이 여성들은 뷔페 식단에서 평균 944 칼로리를 섭취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10명의 성인 남성들과 10명의 성인 여성들에게 60분 동안 러닝을 실시하도록 했다. 그리고 7시간 후에 참가자들의 상태를 체크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할수록 배고픔이 더 많이 억제된다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원들은 운동 직후가 아닌 24시간 동안에 걸친 조사를 준비 중이며, 다음 단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운동 및 운동 강도들이 식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의 연구 결과가 과체중인 사람들은 물론 적절한 체형의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것인가의 여부, 그리고 특히 장기간에 걸친 반응과 효과를 입증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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