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보다 좋은 트램펄린 점프
러닝보다 좋은 트램펄린 점프
  • 이윤아 기자
  • 승인 2020.09.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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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렘펄린 운동은 러닝만큼의 건강 효과가 있으면서 더 재미도 있고 쉽다.(ⓒ Getty Images Bank)
트렘펄린 운동은 러닝만큼의 건강 효과가 있으면서 더 재미도 있고 쉽다.(ⓒ Getty Images Bank)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에 트램펄린(방방이)에서 뛰어 놀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 혹시라도 트렘펄린을 단 5분만이라도 다시 뛰어보게 되면, “이렇게 힘들 수가?!”라며 놀라면서 동시에 “이렇게 재미가 있다니!”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도 있다. 

‘미국 운동 위원회(ACE: American Council on Exercise)’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니 트렘펄린 운동이 러닝만큼의 건강 효과가 있으면서 더 재미도 있고 쉽다고 한다. 특히나 러닝이 싫은 사람이라면, 운동화를 벗어 제치고 신나게 몰두할 수가 있다.

이 연구에는 24명의 건강한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그들은 미니 트램펄린에서 19분 동안 전신 운동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대학생 참가자들의 맥박, 분당 산소 볼륨(VO2) 최대치 및 칼로리 연소량을 측정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5분 간격으로 RPE(운동 자각도 혹은 운동 실행 시 느낀 어려움의 정도)를 질문했다.

놀랄 것도 없이, 참가 대학생들의 운동 실행 중 맥박은 ‘미 스포츠 의학계(ACSM: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의 심폐 능력 개선 가이드라인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아울러 칼로리 연소량도 엄청난 것으로 밝혀졌다. 

ACSM에서 권장하는 체중 조절용 칼로리 연소량은 30분 운동 실행 시에 200~300 칼로리이며, 이는 분당 대략 6.7~10 칼로리가 된다. 미니 트렘플린 운동을 했던 남학생들의 경우에는 분당 평균 12.4 칼로리를 연소하였으며, 여학생들은 분당 평균 9.4 칼로리를 연소하였고, 이 수치에는 워밍업이나 휴식 시에 발생하는 칼로리 연소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참가 대학생들의 칼로리 연소량은 평지에서 대략 9.5 km를 달리거나 혹은 14 mph 속도로 사이클링을 한 것과 동일하다고 한다.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참가 대학생들의 칼로리 연소량은 사실상 녹초가 될 만큼인 대략 10 km 정도를 달린 것과 동일한 수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느끼는 RPE(운동 자각도)는 러닝 실행 시의 13에 비해 겨우 11.7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번 연구진 중의 일원인 존 P. 포카리(John P. Porcari)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트렘펄린 운동이 아마도 덜 거슬리고 재미라는 요소 덕분에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트램펄린 운동을 하게 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 속에서 전신을 사용하는 균형 운동의 혜택과 더불어 공간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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