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칼로리 연소
수면 중 칼로리 연소
  • 신예슬 기자
  • 승인 2020.09.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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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에 신체는 칼로리를 연소하며, 그 양은 체중, 수면 시간 그리고 체온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진다.(ⓒ Getty Images Bank)
수면 중에 신체는 칼로리를 연소하며, 그 양은 체중, 수면 시간 그리고 체온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진다.(ⓒ Getty Images Bank)

눈을 감고 잠이 들어도, 우리의 신체는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연소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도 생각보다 많이.

그렇다면 완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칼로리가 연소된다는 것이 사실일까? 열심히 운동을 하거나 수영을 하거나 러닝, 계단 오르기 등등의 고된 워크아웃을 하지 않아도 말이다. 필요한 것은 나 자신과 침대, 그리고 건강한 몇 시간의 숙면이면 충분하다. 이는 운동하지 않고 잠을 잔다고 해서, 체중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물론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여기에는 몇 가지의 팁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눈을 감고 자고 있는 동안에도 신체는 매우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체내에서는 세포들의 보수 및 재생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뇌는 각종 정보들을 필터링하면서 리부팅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수면 중에 신체는 약간의 칼로리를 연소하고 있으며 그 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면 중의 칼로리 연소량은 체중, 수면 시간 그리고 체온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진다.

이러한 효과 혹은 혜택들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자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가 있다.

◆ 숙면 시간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반드시 숙면을 충분히 취해야만 한다. 수면 부족은 심신을 피곤하게 만들 뿐만이 아니라,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자연히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일부 연구들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세포들이 비만과 연결되는 신진대사의 변화에 둔감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즉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수면 중 칼로리 연소량을 높이려면 암흑 속의 숙면, 선선한 기온에서의 수면,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금지 등이 필요하다.(ⓒ Getty Images Bank)
수면 중 칼로리 연소량을 높이려면 암흑 속의 숙면, 선선한 기온에서의 수면,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금지 등이 필요하다.(ⓒ Getty Images Bank)

◆ 암흑 속의 수면

숙면의 핵심은 완전한 암흑 속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의 전제 조건들 중의 하나는 심신의 충분한 휴식이다. 숙면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암흑 속의 수면이다. 

인간의 신체는 송과샘(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melatonin)을 생산한다. 덕분에 우리는 잠이 들고 수면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멜라토닌은 대개 자연 생체 수면 주기(natural biological sleep cycle)에 따라 보통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생산이 된다. 특히 멜라토닌은 칼로리를 연소하는 갈색 지방 생성에 보조 역할을 한다.

◆ 자동 온도 장치의 수치를 낮추자

선선한 기온 속에서 잠을 자면 칼로리 연소에 큰 도움이 된다. ‘당뇨(Diabetes)’ 저널에 게재되었던 한 연구에 따르면, 섭씨 19도의 실내에서 수면을 취했던 사람들이, 그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했던 사람들에 비하여 대략 7% 정도 더 칼로리가 연소되었다. 

그 이유는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신체는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부지런히 작업을 더욱 진행하게 되고, 그 결과 더 많은 칼로리가 연소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영하에 가까운 실내에서 잠을 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너무 추워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 피하기

너무나도 당연하고 보편적인 숙면의 전제 조건이다. 건강한 숙면과 충분한 칼로리 연소량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동행한다. 

다수의 연구들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들 즉 핸드폰, 태블릿 그리고 기타 전자 제품들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사용하는 것은 수면을 방해한다. 이러한 전자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 광(Blue Light)’에 노출이 되면, 신체의 멜라토닌 생산을 방해하여 신진대사가 둔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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