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일제 단식의 안전성
격일제 단식의 안전성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9.19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일제 단식을 실행하면 단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케톤 체(ketone body)의 상향 조절이 지속된다.(ⓒ Getty Images Bank)
격일제 단식을 실행하면 단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케톤 체(ketone body)의 상향 조절이 지속된다.(ⓒ Getty Images Bank)

다수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격일제 단식(Alternate Day Fasting:ADF)은 칼로리 제한 방식들 중에서 안전한 옵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 신진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격일제 단식을 실행하도록 한 뒤에 그 효과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로서 7가지 건강에 유익한 사항들을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University of Graz)’의 프랭크 마데오(Frank Madeo)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연구 팀은 생리학적부터 분자까지 다양한 범위의 매개 변수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만약 격일제 단식과 여타 식단 개입 방식들이 생리학적으로 또 분자상 그 효과가 다르다면,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식들을 비교하는, 보다 복잡한 연구들이 필요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무작위 대조 방식(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 실행된 이 연구에는 4주간에 걸쳐 60명이 참가하였으며, 무작위로 선정된 A 그룹에게 ADF를 실행하도록 하였고, 역시 임의로 선정한 대조군 그룹에게는 평소와 동일하게 식사 패턴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연구원들은 이전 연구에 참여했던 30명의 참가자들을 조사하였는데, 이들은 6개월  간의 엄격한 ADF를 이미 실행했던 사람들이었다.

이미 6개월 동안 ADF를 실행했던 참가자들을, 건강하게 관리를 받으면서 새롭게 ADF를 처음 경험하는 참가자들과 비교하였으며, 이런 방식의 ADF 동시 분석을 실행한 핵심적인 이유는 식단 개입의 장기적인 안전성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에 참여했던 해럴드 수리즈(Harald Sourij) 연구원은 “단식을 하지 않는 12시간 동안에, ADF 실행 그룹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단식 시간에 소실된 칼로리의 일부를 보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4주간에 걸쳐서 ADF 실행 참가자들은 약 35%의 칼로리 섭취가 감소했고, 그로 인하여 평균적으로 3.5 kg의 체중이 감소했다.”고 말한다.

연구원들은 ADF 실행 그룹 참가자들에게서 몇 가지의 생체 효과들을 발견했다. 우선은 격일제 단식을 실행하는 기간에, 단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케톤 체(ketone body)의 상향 조절이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측면에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참가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흔히들 ‘복부 지방’이라고 부르는 ‘지방독성 안드로이드 트렁크 지방 질량(lipotoxic android trunk fat mass)’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그라츠 대학의 토마스 파이버(Thomas Pieber)는 “현실적으로, 엄격한 ADF의 가장 큰 매력은, 참가자들이 식사량이나 칼로리 계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그저 하루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