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니즘, 정말로 건강에 좋을까?
비거니즘, 정말로 건강에 좋을까?
  • 이윤아 기자
  • 승인 2020.08.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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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육류를 배제한 섭취 방식에는 특정 영양 성분 결핍이라는 일부 함정이 있다고 경고한다.(ⓒ Getty Images Bank)
전문가들은 육류를 배제한 섭취 방식에는 특정 영양 성분 결핍이라는 일부 함정이 있다고 경고한다.(ⓒ Getty Images Bank)

흔히들 ‘비건’이라고 부르는 엄격 채식주의, 그리고 일반적인 채식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근래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한 생활방식의 일환이자 식습관 개선책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선택하는 것이 바로 베지테리언(vegetarian) 다이어트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건강에 좋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채식 혹은 비건 정크 푸드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결국 혼란과 판단은 일반 소비자의 몫이란 말일까?

전문가들은 육류를 배제한 섭취 방식에는 특정 영양 성분 결핍이라는 일부 함정이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대신 올바른 교육과 보충제 섭취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는 과제라고 설명을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병도 주고 약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영양 건강 전문가인 마리아 아센샤오(Maria Ascencao)는 한 인터뷰를 통해서, 비건이건 채식이건 정크 푸드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녀는 “비건 정크 푸드 대부분은 소금, 설탕, 포화 지방의 함유량이 많고 단백질은 매우 적으면서 일반 정크 푸드와 견주어 맛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결국 혈압을 높이고 심건강에 해롭다는 점에서 전혀 정크 푸드와 다를 바가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다이어트 방식에 건강상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마리아 아센샤오는 “비건 혹은 베지테리언의 경우 전부는 아니지만 비타민 B12 혹은 비타민 D3의 결핍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골질과 근육의 손실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다. 따라서 비건 혹은 채식 다이어트를 실행할 경우에는 건강에 필수적인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사, 알약, 스프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명된 보충제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어느 제품이 되었든 비타민 B12와 비타민 D3 그리고 오메가 3 보충제를 선택하면 된다.”라고 대답한다.

그녀는 이어서 “비건이나 채식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방식이 결코 만만한 도전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먹어서는 안 되는 제한 식품 조건이 많기 때문에, 의욕이 앞서고 실행 과정이 부실하면 자칫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으로 돌아가기가 쉽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사로부터 면밀하게 검사를 받고, 그 다음에 영양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는 어떤 다이어트 방식을 선택하든, 설탕과 가공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 좋다는 점은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반채식주의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전곡, 견과류 등의 식물 기반 식단을 베이스로 고품질의 유기농 사육된 가금류, 생선, 육류를 적당량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다.(ⓒ Getty Images Bank)
반채식주의 다이어트는 신선한 과일, 채소, 전곡, 견과류 등의 식물 기반 식단을 베이스로 고품질의 유기농 사육된 가금류, 생선, 육류를 적당량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다.(ⓒ Getty Images Bank)

마리아 아센샤오는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 엄격 채식주의나 일반 채식주의 식단보다는, 반채식주의(flexitarian) 식단을 권장한다. 전반적으로는 지중해식 혹은 오키나와 식단 구성과 비슷한 것이 반채식주의 다이어트이다. 신선한 과일, 채소, 전곡, 견과류 등의 식물 기반 식단을 베이스로 고품질의 유기농 사육된 가금류, 생선, 육류를 적당량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다. 일상생활에서 적응하기 쉬우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참고로 할리우드에서는 톰 크루즈가 비건 지지자로 알려져 있는데, 영화에서 스턴트를 최소화하면서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연기하는 50대의 배우로서는 참으로 믿기가 어려운 선택이다. 

반면 ‘J.Lo 다이어트’’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제니퍼 로페즈는 마리아 아센샤오의 제안처럼 다양한 영양 성분의 섭취와 운동을 지지하는 경우이다. 역시 50대에 건강한 몸매를 자랑하는 제니퍼 로페즈는 간헐적 단식부터 기본적인 칼로리 제한 그리고 비건까지 아우르는 종합형 다이어트 실행자이다. 

그녀의 트레이닝 코치는 한 인터뷰에서 “연예인 특성상 체중을 많이 빼야 할 때와 평소 일상, 전 세계 투어를 도는 강행군과 파티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따라서 특정 다이어트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다양한 방식의 다이어트를 필요에 따라 실행한다. 단 일관된 원칙이 있다. 비가공 자연 건강식품들을 통하여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제니퍼 로페즈 방식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 전부 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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