뺀 살 1년 동안 유지하면 그 뒤엔 더 쉬워져
뺀 살 1년 동안 유지하면 그 뒤엔 더 쉬워져
  • 이다현 에디터
  • 승인 2019.11.1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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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한 체중을 1년 유지하면 1년 뒤에는 더 쉬워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Getty Images Bank)
감량한 체중을 1년 유지하면 1년 뒤에는 감량 유지가 더 쉬워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Getty Images Bank)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몸이 새로운 체중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유럽내분비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사인 소렌센 토레코브 코펜하겐 대학교 의생명공학부 부교수는 “과체중인 사람이 첫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면(이 경우엔 1년), 몸이 결국 이 새로운 체중을 ‘받아들이고’ 칼로리 부족상태일 때처럼 저항하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감량한 체중을 1년간 잘 유지하면 두 식욕억제 호르몬 수치(GLP-1과 PYY)가 눈에 띄게 증가함을 보여준다.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도 체중감량 직후엔 증가했다가 1년이 지나면 정상수준으로 돌아간다.  

이 연구결과는 호르몬들이 새로운 "설정점"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것은 감량한 체중 유지를 더 쉽게 만든다.

제1저자 에바 위닝 입센은 "비만인 사람들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GLP-1의 수치가 낮다. 이제 우리는 체중 감소에 의한 식욕억제 호르몬인 PYY를 실제로 증가시킬 수 있고 감량된 체중을 1년 동안 유지하면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위해, 건강하지만 비만인 20명의 사람들이 8주간의 저칼로리 분말식을 먹고 평균 13%를 감량했다.

처음 체중 감량 후 참가자들은 52주간의 체중유지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이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 변경과 식단 추적에 대한 팁을 제공하는 임상 영양학자와의 정기적인 만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가 체중이 늘면 하루 최대 두 끼를 저칼로리 다이어트 제품으로 대체했다.

참가자들은 금식 후 혈액체취를 통해 체중감량 전, 체중감량 직후, 감량한 체중을 52주간 유지 후 이렇게 세 가지 식사 테스트를 마쳤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흥미롭고 고무적인 소식은 체중 감량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되면 '임계점을 통과하게' 되고, 이 시점 이후로는 사실상 초기 체중감량 직후보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몸이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협조하게 된다. 이것은 살을 빼려는 모든 사람에게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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