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칼로리 정보, 약인가 독인가?
너무 많은 칼로리 정보, 약인가 독인가?
  • 정우주 에디터
  • 승인 2019.11.1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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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요 칼로리 양을 아는 것은 양날의 칼이 될 수도”
너무 많은 칼로리 정보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Getty Images Bank)
너무 많은 칼로리 정보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Getty Images Bank)

자신이 하루에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최근 영양학 교육 및 행동 저널에 실린 연구는 하루에 얼마큼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현재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지 몰라도 ‘나쁘지 않다’고 주장한다. 

식품농업과학연구소의 연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캐시 로우는 이에 대해  “자신이 필요한 칼로리 양을 아는 것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 로우는 "한편으로는 체중관리를 위해 에너지 섭취와 신체활동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로리 숫자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필요한 칼로리가 얼마인지 안다는 것은 칼로리를 세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원들은 인구통계 그룹의 단면, 주로 플로리다 대학 캠퍼스에서 온 다양한 키와 몸무게를 가진 978명을 조사했다. 이 조사는 모든 체질량 지수에 일상 에너지 요구량이 과소평가되었음을 발견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키, 몸무게, 운동량 등 10가지 질문에 답했다. 연구자들은 이 답변들을 토대로 응답자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필요한지 계산했다고 이 논문의 주저자인 로렌 헤드릭은 말한다.

헤드릭은 이어 "우리 연구에서 매우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칼로리를 둘러싼 지식이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과 전반적으로 자신들의 칼로리 필요량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칼로리 필요량은 나이, 체격, 운동습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식품 영양정보 표기라벨에서 기준은 하루에 2,000 칼로리다.

영양사들은 만약 사람들이 실제 칼로리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더 많이 먹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조사에서 하루에 2,000 칼로리가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1,500 칼로리를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특히 비만인 사람들은 칼로리를 가장 많이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그들이 자신들의 칼로리 필요량을 과소평가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그들이 과거에 다이어트를 시도했고 실패했기 때문일 것이고, 살을 빼려면 섭취를 완전히 제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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