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메뉴판 칼로리 정보에 영향을 받을까?
소비자들은 메뉴판 칼로리 정보에 영향을 받을까?
  • 박서연 에디터
  • 승인 2019.11.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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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추가 칼로리 정보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Getty Images Bank)
소비자들은 추가 칼로리 정보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Getty Images Bank)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은 메뉴의 칼로리 효과를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의 줄리 다운스 부교수는 "메뉴 라벨링이 높은 비만 수준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큰 희망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이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다운스는 "불행히도 권장 칼로리 섭취량을 안내하는 것이 정책입안자들의 생각과 달리 섭취량 감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를 위해 다운스와 그의 연구팀은 뉴욕시 맥도날드 식당 2곳에서 성인 1,121명의 점심시간 구매행태를 분석했다.

기존 메뉴 라벨링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이 추가된 메뉴 간 관계를 탐구하기 위해 세 그룹의 소비자들에게 각각 다른 정보를 주었다(일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 끼니별 권장 칼로리 섭취량, 정보 없음). 또 소비자의 칼로리 섭취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칼로리 권장사항과 기존의 메뉴 라벨 사용 사이에 상호작용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칼로리 권장사항을 포함시키는 것이 칼로리 라벨 메뉴에 제공된 정보를 고객이 더 잘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하루 칼로리나 끼니당 칼로리 권장량을 제공하는 것이 구매 칼로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다운스는 "칼로리를 계산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많은 노동을 요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정보를 메뉴에 넣는 것은 식당들로 하여금 식단을 바꾸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다른 유익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라벨을 직접 사용해 음식 섭취량을 정확히 추적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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