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예방, 적절한 운동이 답
대사증후군 예방, 적절한 운동이 답
  • 이다현 에디터
  • 승인 2019.09.1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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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이 증후군일 정도로 현대인의 질병으로 손꼽힌다. 

한국인의 대사성증후군 증가 속도는 미국인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습관의 변화, 신체활동의 저하, 사회의 고령화가 주된 요인으로 생각된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운동부족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체지방 증가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할 경우 대사 증후군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 역시 대사 증후군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은 유전, 연령 증가, 고탄수화물·고지방·고칼로리 섭취, 스트레스, 운동저하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대사증후군이 증가해 20대에는 10% 미만이지만, 60대에는 40%로 높아진다.

보통 대사증후군을 앓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여성 환자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는 남성들이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으로 인해 여성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또한 여성호르몬 역할도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을 늦춘다.

다만 50세 이상의 폐경기가 찾아오면 여성 역시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면서 체지방의 증가, 특히 복부 지방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심해 질 경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내당능장애 등의 대사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병태가 이어지면 동맥경화가 계속 진행되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중풍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다.

최근 국내 연구에 의하면 대사증후군 발생이 매년 평균 0.6%씩 증가하고 있다. 2007년 20세 이상 성인에서 유병률은 31.3%로,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에서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사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다. 당뇨병이 발병할 경우, 혈당이 많이 상승해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갈증을 많이 느끼며 쉽게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는 후두부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CEP-ATP III 에서 다음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될 때 대사증후군 증상(혹은 전조증상)으로 정의했다.

① 허리 둘레가 남자 102/ 한국 90cm, 여자 88/ 한국 80cm 이상의 복부 비만인 경우

② 중성 지방 150mg/dL 이상의 고중성 지방혈증인 경우

③ 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이하, 여자 50mg/dL 이하인 경우

④ 130/85mmHg 이상의 고혈압인 경우

⑤ 공복 혈당 110mg/dL 이상의 고혈당인 경우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간단치 않다. 대사증후군은 특정한 단일 질환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이 크기에 근본적인 치료가 더 중요하다. 만약 당뇨병을 진단받았더라도 대사증후군일 경우엔 한가지 방식의 치료는 곤란하다. 오히려 당뇨를 야기한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즉 대사 증후군을 야기하는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와 함께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 발병의 원흉 중 하나이기에 체중관리는 빼놓지 말아야 한다.

식이요법을 할 경우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al 정도를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탄수화물 섭취 또한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단순 다당류의 탄수화물보다는 현미, 잡곡 등 복합당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빵 류를 섭취할 때도 단맛이 적은 브로콜리를 먹는 편이 낫다.

한의학에서는 대사증후군이 발병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한다. 특히 오장육부 기능이 불균형을 이루거나 전반적인 기초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약해질 때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특히 스트레스, 술, 과로 등은 장기의 기능 항진 또는 저하를 유발하기 쉽다고 한다.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체질에 맞는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평소 섭취하던 식사량에서 양을 줄여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또 가급적 채식위주 식단과 과도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술은 칼로리가 높고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며, 담배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는 편이 좋다.

아울러 현재 자신의 체력에 맞춘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대사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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